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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저 역할에 미쳤구나'라는 말 듣는 게 내 목표"[인터뷰M]

기사입력2024-03-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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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이 2024년 올 한 해의 목표를 다잡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이지훈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iMBC연예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지훈은 '그랜드 샤이닝 호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영화 '백수아파트' 등. 쉼 없이 연달아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열일' 하는 이유를 묻자 "이제 만 나이로 35살이다. 마흔까지 5년 남은 거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시행착오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해야지 마흔부터는 세월이 묻어있는 연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년에 한 3개씩 촬영하고 싶다"라며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또 이지훈은 "지금은 감정이 많이 드러나는 연기를 많이 해보고 싶다. 꾹꾹 눌러 담는 게 아니라 내가 느껴지는 대로 바로바로 표출하고 싶다. 또 정신과 의사, 전문의, 변호사 등과 같은 역할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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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출연을 희망하기도 했다. 평소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직원들과 막역한 사이로 지내오고 있다며, 가족같은 직원들과 함께 '전참시'에 출연하는 게 소원이라고. 그는 "이 집단(P&B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와서 너무 행복하다. 직원들의 성품이 유하고 되게 따뜻하더라. 너무 재밌게 잘 지내고 있다. 매니저랑은 4년 전 축구를 하면서 알게 됐는데 이 친구랑 '전참시'에 나가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 둘이 있으면 정말 형제 같다. 재밌는 일이 너무 많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1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남양주 인싸' 면모를 보인 이지훈은 남양주 홍보대사가 될 뻔했다고 털어놨다. 홍보대사가 되진 못했지만, 남양주의 인싸 아니랄까 봐 인터뷰 중간 동네 자랑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먼저 그는 "홍보대사가 될 뻔했지만 (논란 때문에) 되진 못했다. 남양주는 한강 바로 앞에 있다. 우리 동네는 덕소인데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라며 "한강 길이 있어서 애견인한테는 정말 최고의 동네다. 맛집도 주변에 많고 여유롭고 공기도 좋다"라며 동네 자랑을 했다.

이어 "동네 주민분들이 날카롭지 않아서 더 좋다. 항상 가까이 다가가면 따뜻하게 대해주신다"며 "남양주로 이사 와라. 집값 더 올라가기 전에 빨리 오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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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했던 여동생이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이지훈은 "여동생이 남자친구랑 결혼을 준비 중이다. 여동생의 남자친구는 우리 부모님을 만났는데, 동생은 아직까지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만나지 못했다. 통화만 주고받았다고 하더라. 최근 동생의 남자친구 어머니가 '(동생) 데리고 와라'고 하셔서 뵙고 왔다더라. 그날 밥도 먹고, 결혼 이야기도 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 '여동생의 결혼 선물로 자동차를 선물해 주고 싶다'고 밝힌 이지훈. 여전히 차를 선물해 줄 것이냐는 물음에 "내가 능력만 되면 집도 해주고 싶고 차도 선물해 주고 싶다. 열심히 일 해야겠다"며 "일단 결혼식장이랑 차는 꼭 해주고 싶다. 그때와 똑같은 마음"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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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가치관이 있냐고 묻자 이지훈은 "'33살쯤 결혼하겠지?' 했는데 벌써 지나갔다. 일을 더 열심히 하다가 45살 때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45살에 못하면 그땐 진짜 큰일 날 것 같다. 그땐 꼭 하고 싶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어야 결혼하는 거니까"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2024년 한 해를 어떻게 보내고 싶냐고 묻자 이지훈은 "드라마에 집중을 하고 싶다. '이지훈이 저 역할에 미쳤구나'라는 말을 듣는 게 내 목표다. 그런 말이 나올 수 있게 좋은 역할을 만나고 싶다. 영화도 한 작품 하고 싶다. 올해는 딴 생각 없이 연기만 열심히 해서 '이지훈 연기 많이 좋아졌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지훈은 이 자리를 빌어 언제나 든든하게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항상 내가 어딜 가든 (행사에) 와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중에서도 홍콩에서 왔다 갔다 하시는 분이 계신다. 코로나 때문에 몇 년간 못 만났는데 최근에 연락을 주셨다. 영화 시사회나 행사 있을 때 일정 공지를 해달라고 하더라. 이런 말을 들으면 너무 기분 좋다. 또 한국에도 내 팬카페를 운영해 주시는 동갑내기 팬클럽 회장 친구가 있는데 그분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다. 항상 내 팬카페를 관리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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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활동을 하고 싶다. 내가 보답할 수 있게, 내 팬들이 더 많아질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팬클럽 회장) 경애야 고맙다"라고 진심을 가득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지훈은 iMBC연예 독자들을 향해 "iMBC연예 독자 여러분, 이제 만으로 35살이 된 이지훈이라고 합니다. 디즈니+ '로얄로더'라는 드라마는 이제 오픈을 했고, 영화 '백수 아파트'는 이제 곧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사랑해 주세요. 이 작품 외에도 소속사와 열심히 회의해서 좋은 작품들 빠른 시일 내에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작품 역시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지훈이 출연하고 있는 '로얄로더'는 매주 수요일 두 편씩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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