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배우 김민정이 10살 연하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1969년 방송사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순식간에 톱스타 반열에 오른 김민정. 그는 결혼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이혼 후 카메라 울렁증으로 고생하던 시기 연극 무대에 올랐다. 그때 남편을 만났다.
30년 동안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챙겨준 10살 연하의 남편. 그런 남편은 최근 녹내장으로 시력이 급격하게 안 좋아졌다.
두 사람은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오른쪽 눈은 거의 실명이라고 할 수 있고, 왼쪽 눈은 실명에 근접해가고 있다. 시각장애 중에서도 중증 시각장애가 된 거다. 눈을 아껴서 쓰셔야 한다. 그 부분을 다시 좀 부탁드려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남편의 시나리오 작업이 시력을 더 악화시킨 상황. 김민정은 "눈이 안 좋으니까 하지 말라고 했는데 본인이 이걸 놓으면 의미가 없다고 하니까"라고 했고, 남편은 "이게 빨리 진행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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