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인영의 이혼 소식이 세간에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 측은 iMBC연예에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라며 구체적인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2월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 A씨와 결혼했던 서인영. 결혼 1년 만에 두 번의 파경설에 휘말렸다. 같은 해 9월 남편 A씨가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귀책사유가 서인영에게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서인영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헤어질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번째 파경설은 반대였다. 한 매체는 "서인영이 남편의 귀책사유로 이혼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직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추후 정리되는 대로 공식 보도자료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이혼 소식을 알렸던 배우 황정음, 가수 벤은 남편의 귀책을 당당히 주장했다. SNS를 통한 외도 폭로, 심경 토로도 눈길을 끌었다.
벤은 소속사를 통해 "남편인 이욱 W재단 이사장의 귀책사유로 이혼을 결심했다"며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다"고 알렸다. 귀책사유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벤이 SNS에 남긴 "자업자득 인과응보"라는 의미심장한 글귀가 누리꾼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되며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황정음 역시 이혼 사유엔 남편의 귀책이 있음을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황정음이 직접 SNS에서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며 남편 이영돈의 불륜 의혹을 점화시킨 것.
당시 황정음은 '돈 많은 남자 바람 피는 거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악플러에게 "네 생각대로면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 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다"며 "나는 무슨 죄냐. 바람 피는 X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깐 만났지. 그게 인생인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미 남편 이영돈과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던 황정음. 지난 2016년 결혼한 두 사람은 4년 만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듬해 재결합 소식을 전했으나, 끝내 이혼을 택하며 갈라서게 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제공 SW엔터테인먼트, 와이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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