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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표' NCT WISH, 통할까 [종합]

기사입력2024-03-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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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의 프로듀싱 실력이 심사대에 올랐다. 바로 SM타운 직속 후배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NCT WISH(료, 리쿠, 유우시, 시온, 사쿠야, 재희)의 데뷔 싱글 'WISH'(위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새로운 시작을 향한 희망찬 포부를 담은 동명의 타이틀 곡 'WISH'와 꿈에 닿고 싶은 NCT WISH의 소원을 청량하게 표현한 수록곡 'Sail Away'(세일 어웨이)로 구성됐다.

앞서 2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데뷔한 NCT WISH는 'WISH for Our WISH'(위시 포 아워 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NCT WISH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이다. SM엔터테인먼트 선배 보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위시'는 월 1일자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차지해, NCT WISH를 향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일본 음원 플랫폼 레코초쿠에서도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중국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큐큐뮤직)의 일본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언론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보아는 가수가 아닌 프로듀서의 자격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사실 많은 분들이 내가 프로듀싱한다는 소식에 놀라셨을 거다. 소속사 직속 후배이기도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뽑은 친구들이라 마음이 더욱 쓰이더라"며 "한국,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하니 나의 기억도 떠올랐다.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함께하게 됐다. 회사에서도 좋은 제안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아는 "멤버들이 좋은 음악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길 원한다. 양질의 아티스트가 되어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순간 고민하고 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팀 컬러는 청량이다. 팀 이름 그대로 소원과 꿈을 이뤄 나아가며 많은 이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보아는 프로듀싱 주안점에 대해 "보다 쉽게 이 친구들의 음악을 좋아해주시길 바란다. 이들의 노래는 이지 리스닝이 가능하다.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을 한번에 사로 잡을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았다"며 "퍼포먼스는 에너제틱한 DNA를 가져간다. 함께 듣고 보시면 '역시'라는 생각이 절도 들 정도로 파워풀하다. 하나가 되는 칼군무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리쿠 역시 맞장구 쳤다. 그는 "우리의 파워를 담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내용도 재밌고, 에너지를 느낄 동작이 아주 많다"고 자신했다.

NCT WISH는 보아에게 들은 조언에 대해 묻자 "SM타운 데뷔 공연을 했다. 첫날 단체로 긴장해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둘째날에 보아 프로듀서님께서 긴장하지 말고 즐기라고 해주셨다. 덕분에 긴장을 덜어냈다"고 귀띔했다.


보아를 제외하고도 SM엔터테인먼트 선배들은 존재 자체로도 큰 힘이 되어줬다. 시온은 "엑소 카이 선배님이 나의 롤모델이다. 무대 위 퍼포먼스를 보면 빛이 나더라. 영상도 많이 보고 연습할 때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리쿠는 NCT 마크, 유우시는 동방신기, 재희는 NCT 재현, 료는 NCT 도영을 롤모델로 꼽았다. 특히 료는 도영에 대해 "선배님께서 팬들을 잘 챙기는 마음이 너무 예뻐보였다.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NCT WISH의 포부는 당찼다. 이들은 "한국 첫 쇼케이스가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우리는 캐치프레이즈 그대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할 계획이다. 별 모양 아이콘이 시그니처다. 소원이 떠오르는 이미지라 너무 좋다. 팬들이 소원을 빌 때 우리를 별처럼 찾게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온은 "오늘 한국 첫 쇼케이스 날이다. 한국에 계시는 혹은 보러오신 팬들을 만나 체감해야할 거 같다. 우리 목표는 프리 데뷔 기간에 NCT네이션 무대에 오른 적이 있다. 우리도 그런 큰 무대에서 많은 팬들을 만나는 게 목표"라고 전했고, 재희는 "올해 신인상을 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온은 "우리 팀의 모토가 있다. 가장 열심히, 가장 즐겁게 하자는 것이다. 즐겁게 열심히해서 한국과 일본에서 2024 최고의 신인이 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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