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남편의 동생이 운영하는 식당에 도움을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선은 망해가는 시동생의 가게를 살리기 위해 특급 솔루션에 나섰다. 먼저 12종의 반찬을 4종으로 줄이기로 했다. 재료를 준비하고 시동생에게 미나리를 손질해오라고 했다. 정지선이 재료를 모두 준비하고 미나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시동생의 미나리 손질이 늦어졌다. 정지선은 "기본적으로 손이 좀 느리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사리 반찬 팁을 전했다. 정지선은 기름이나 물을 두르지 않고 그냥 고사리를 볶고는 "요리하는 사람이면 물어봐야 하지 않나. 왜 물이나 기름을 안 두르냐고?"라고 말했고, "왜 계속 보고만 있나. 메모나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계속해서 지적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남편의 동생이면 도련님인데 불편하지 않나?"라고 말하자, 정지선은 "예전에도 저한테 요리를 배우러 왔다가 힘들다고 도망갔다. 3개월은 배워야 하는데 한 달 반만에 도망갔다"고 폭로했다.
계속해서 지적하고 혼내는 정지선의 모습에 시동생은 "제가 7년 전에 형수님께 요리를 배웠었는데 그 때 그 모습 그대로라 ptsd가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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