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벤의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그가 지난해 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벤이 이욱 이사장과 이혼한 것이 맞다"며 "남편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심했다.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혼의 귀책 사유가 남편에게 있다는 점과 그로 인해 양육권을 벤이 가져왔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힌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욱이 귀책자가 된 명확한 이유가 무엇인지, 양육권을 빼앗길만한 잘못은 어떤 것인지 수많은 추측을 양산하기 충분한 공식입장 내용인 셈. 특히 벤이 지난 25일 SNS를 통해 "자업자득 인과응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한 것까지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저격을 목적으로 심경을 토로한 것이 중론이다.
한편 1991년생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다. 2012년부터 솔로로 전향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열애중', '180도',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이 히트를 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9년부터 W재단 이사장 이욱과 공개 열애를 했으며 2020년 8월 결혼했다. 2022년 7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아이를 품에 얻었다.
이욱이 이사장으로 재임 중인 W재단은 자연 보전 캠페인, 기후난민 긴급구호 등을 진행하는 기관이다. 이욱은 지난 2020년 12월 가상화폐 사기 및 횡령 의혹에 휩싸였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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