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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김강우 "김남주와 부부 연기, 엄마 품에 있는 것처럼 편해"

기사입력2024-02-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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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과 김남주와 부부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와 이승영 PD가 참석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 중 김강우는 은수현의 남편이자 기자 출신의 능력 있는 현직 앵커 강수호 역을 맡았다. 비극적인 가정사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내는 인물.


이날 김강우는 김남주와의 부부 호흡이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데뷔하기 전부터 김남주를 브라운관에서 봤다. 이 캐릭터로 '같이 부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혼자만의 걱정이 있었다"고 웃었다.

김강우는 "내가 이분과 괜히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아무래도 나보다 훨씬 대선배이시고. 근데 웬걸, 첫 촬영 때부터 바로 배역을 허물어주시더라. '네 마음대로 놀아봐' 하는 것 같았다. 엄마 품 안에서 어리광 부리듯이 편하게 연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남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미안했다. 나보다 후배이지만 좋은 어른이구나 느꼈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화답했다.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밤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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