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미쓰라진♥권다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쓰라진♥권다현 부부의 하우스는 지난 번과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서로에게 냉랭했던 지난 출연과는 달리 달달한 모습으로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권다현은 미쓰라의 아침을 준비하며 아이컨택을 하며 웃는 모습을 보였다. 미쓰라는 "저희가 지난 출연 이후 서로 고쳐야할 부분을 봤다"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인정했다.
식탁에서 휴대전화를 보는 권다현에 미쓰라는 "뭐 봐?"라고 묻자, 권다현은 "오늘 사무실 미팅이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번 출연 때 권다현은 배우로서에 대한 욕망을 보인 바 있었다. 망설이는 권다현에 미쓰라는 "뭐가 그렇게 걱정이냐. 한 자리 주겠다는 것도 아닌데"라며 농담하듯 권다현을 다독였다.
미쓰라는 "내가 얼마 전에 포털사이트에 여보 이름을 검색했는데 프로필 사진이 되게 오래전거더라"라고 말하자, 권다현은 "그거 10년도 안됐어. 나쁘지 않지?"라고 물었다. 이에 미쓰라는 말을 잇지 못하며 "아무튼 프로필 사진도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을 돌리자, 권다현은 "오래 됐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미쓰라는 "오늘 한 번 찍어보자. 내가 다 준비를 해놨다"라고 말했고, 권다현은 "오늘 나 사진 찍어? 그럼 머리 감아야겠다"라고 기뻐했다. 그러자 미쓰라는 "사진 안 찍었으면 안 감았어?"라고 묻자, 권다현은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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