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연출 박소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소연 PD를 비롯해 배우 강나언, 신슬기, 류다인, 김지연이 참석했다. 당초 장다아 역시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불참을 알렸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에 대한 이야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한다.
신슬기는 넷플릭스 연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2'을 통해 연기력보다 먼저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런 생각이 들수록 더욱 이 캐릭터에 몰입해보고 싶었다. 더욱 역할로 보일 수 있고, 시청자의 믿음을 얻고 싶었다"며 "오디션 당시 어떤 역할을 연기할 거라는 건 몰랐다. 대본 마지막 대사를 하자마자 감독님께서 착용하고 있던 안경을 주셨다. 그때 내 역할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자의 꿈을 언제부터 준비했냐는 물음에 "사실 연기는 '솔로지옥'에 출연하기 전부터 준비했다. 배우라는 꿈을 계속 키우고 있었기에 이번 작품은 정말 바라던 순간이다. 감사한 현장이었다. 앞으로도 잘 배우고 성장해서 계속 배우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낫 12시 1~4화가 공개되며 이후 매주 목요일 2화씩 총 10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