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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욕설 연기? 최대한 맛있게"

기사입력2024-02-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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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이 욕설 연기를 하며 통쾌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연출 박소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소연 PD를 비롯해 배우 강나언, 신슬기, 류다인, 김지연이 참석했다. 당초 장다아 역시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불참을 알렸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에 대한 이야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김지연은 "학교폭력을 연기로 표현하며 힘들기도 했다. 그 상황에 집중하고 캐릭터에 몰입하니 점점 괜찮아졌다. 실제로 느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싸움 장면도 무술 감독님과 함께 안전하게 촬영했다. 이번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욕설을 하는 장면도 많고, 거친 모습을 보여준다. 시원하기도 했다. 해보고 싶었던 연기 중 하나였기에 대본을 읽으며 좋았던 대목이기도 했다. 당하고만 있지 않아 좋더라. 평소에 욕을 하지 않아 힘들었다. 최대한 맛있게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낫 12시 1~4화가 공개되며 이후 매주 목요일 2화씩 총 10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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