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호(하준)가 태산그룹 오너 일가라는 것을 알게 된 이선순(윤미라)이 이효심(유이)과 강태호의 결혼을 반대했다.
이날 이선순은 강태호가 태산 오너 일가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양희주(임지은)가 이효성(남성진)의 복귀를 도와달라고 찾아와 강태호가 태산그룹 오너 손자라고 밝힌 것.
이선순은 이효심을 집으로 불러 “누가 너보고 재벌 데리고 오래? 그런 집이 어떤 집인 줄 알고 시집을 가려 하냐. 결국엔 돈 때문에 형제, 부모 자식 간에 싸우고 시어머니가 며느리 내쫓는다. 남자들은 그 돈으로 첩들을 끼고 산다”고 하며 “집안 환경과 핏줄은 못 속인다. 여자는 남편한테 사랑받고 시댁 식구들한테 인정받고 살아야 하는 거야. 너 결혼 당분간 보류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강태희(김비주)는 염진수(이광기)와의 유전자 검사 결과 자신이 그의 딸이 아님을 알게 된다. 그동안 강태희를 자신의 딸이라고 생각해 장숙향(이휘향)을 도와왔던 염진수는 “나 염전무 딸 아니래. 난 이 집안 딸이 맞았다. 염 전무는 어쩜 우리 엄마 말을 그렇게 철석같이 믿어”라며 유전자 검사를 건네는 강태희의 말에 충격받는다.
이에 염진수는 장숙향에게 “누나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 누나 때문에 내가 어떤 짓까지 했는데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소리친다.
한편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 ‘효심이네 각자도생’ 매주 토, 일요일 7시 55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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