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가 비 오는 공항을 거닐며 '리틀 포레스트' 혜원의 겨울여행처럼 운치 있는 감성을 전했다.
배우 김태리는 21일 오전 해외 패션쇼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이날 김태리는 가죽 라펠이 포인트로 들어간 사파리 형태의 빈티지 와이드 재킷과 깔끔한 화이트 상의에 부츠컷 청팬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백과 구두, 특히 검정 네일이 짧은 김태리의 단발 헤어와 어우러져 눈길을 끌기도.
김태리는 비 오는 공항의 횡단보도를 거닐며 마치 '리틀 포레스트'의 혜원의 겨울 여행 처럼 편안하고 친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김태리는 화장기 없어 보이는 청초한 외모와 단정한 헤어가 유난히 돋보였다.
김태리는 어색한 듯 활기찬 손인사를 건네며 팬들과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또 김태리 특유의 하트 포즈와 함께 출국장을 향하며 한걸음 한걸음 블랙아이스로 넘어질까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겼다.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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