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법원 민사 103-3 단독(조정)은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 조정기일을 오는 4월 17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정했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9민사단독은 원고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5000만 원 상당의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다. 이는 재판이 아닌 협의를 통해 분쟁 해결을 시도하는 것. 다만 양측 중 한 명이라도 조정을 원하지 않으면 정식 소송절차가 진행, 재판이 시작된다.
조정기일이 확정되면서, 강경준이 직접 법원에 출석할지와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A씨와의 합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5000만 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A씨는 "강경준이 아내(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시 강경준 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이에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강경준과 B씨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갑자기 "강경준은 지난해 10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도와주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하여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 5'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베스트극장 - 스톡홀름 신드롬', '돌아온 싱글', '맨발의 청춘', '누나', '아름다운 그대에게', '가시꽃',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했다.
2018년에는 배우 장신영과 결혼했다. 슬하에는 장신영이 첫 결혼으로 낳은 아들과 두 사람 사이에서 2019년 얻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강경준은 지난해 4월부터 두 아들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 출연, 육아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 DB,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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