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으로 분한 김고은은 "굿 장면은 하루 전날에는 전체 리허설을 다 같이 하고 당일 촬영할때는 감독님, 스태프의 배려로 카메라 4대로 촬영이 이뤄졌다. 하루 안에 끝낼수 없었던 분량이었지만 하루만에 끝을 냈다. 따로 제가 준비한건 굿을 할때 퍼포먼스를 선생님들과 연습을 많이 했고 체력적으로는 하루만에 촬영할수 있어서 생각보다는 힘들지 않았다."라며 영화에서 엄청난 볼거리였던 대살굿 장면 촬영 비하인드를 알렸다.
유해진은 "짬날때 마다 주문도 외우고 무속인 쫓아다니며 레슨도 받으랴 정말 김고은이 고생했다. 내가 저 역할 한다면 정말 피말리는 연습을 해야겠다 싶고 저 에너지를 어디서 끌어올지 걱정의 시선으로 바라봤다."라며 김고은의 연기를 이야기했다.
최민식은 "저러다 뭔일 나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옆에서 라이브로 봤을때 몰입도가 굉장하더라. 직접 영화 보시면서 확인하셨겠지만 물리적인 몸의 힘듦보다 배역에 철저히 몰입하고자하는 배우의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감동적이었다."라며 김고은의 연기를 칭찬했다.
김고은은 "대살굿할때 계속 뛰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는 힘들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처음에 현장에서 나무를 처음 봤을때 거대한 나무를 직접 제작하셨는데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 스태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기억에 남는 장면을 이야기했다.
오컬트 장르를 좋아한다는 김고은은 "감독님의 전작을 모두 극장에서 봤다. 제안 받았을때는 최민식이 이미 캐스팅 된 상태, 최민식과 함께 한다는 것에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로 2월 22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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