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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투개월 도대윤, 정신병원 강제 입원 했다? "김예림에 사과하고 싶어"

기사입력2024-02-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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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개월 도대윤이 같은 멤버였던 림킴(김예림)에게 사과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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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투개월의 도대윤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대윤은 "제가 한 12년 전에 '슈퍼스타K3'라는 경연에서 '투개월'로 활동을 했었다"라고 운을 떼자, 서장훈이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같이 했던 친구구나. 당연히 잘 알지, 김예림 씨는 옛날에 있던 회사에서 같이 있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수근이 "요즘에 왜 소식이 없나 슈스케 잘 되고 회사에도 들어갔을텐데?"라고 묻자, 도대윤은 잠시 망설이더니 "투개월 활동을 하다가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을 했다. 딱 20살 때 일이었다. 데뷔는 고3이었는데 20살 되어서 활동을 하다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강제 입원을 하게 됐다. 사실 엄마가 강제로 입원을 시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초지종을 묻자, 도대윤은 "한꺼번에 인기를 받고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수행해야 할 일이 많았다. 특히 행사가 많았다. 끌려다니는 느낌이었다. 조울증이 찾아온 것 같았다. 외면하고 있다가 사건이 있었다"라며 "성인이 되고 나서 하루 휴식을 맞게 됐다. 강남역 근처의 한 클럽이 있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들어갓는데 어떤 한 남성 분이 사진을 찍자고 하셔서 아무 생각 없이 사진을 찍었다. 사실 사진이 올라가도 상관이 없었는데 기자 분들이 기사를 올리셨다"고 말했다.

당시 성인이었지만 '투개월'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충격적인(?) 도대윤의 일탈에 타격이 있었다고. 그는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일들도 못하고 그런 아픔 때문에 힘들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보살들은 "입원할 정도의 어떤 증상이 생겼나"라고 궁금해하자, 도대윤은 "공격적인 말투나 생각이 많아서 말이 많아지는거다. 함부로 말을 내뱉었다. 속상한 일이 있어서 부모님께 연락을 했다. 제 걱정이 돼서 엄마가 미국에서 오셨다. 정체성을 잃은 아들을 마주하셨다. 그렇게 억지로 정신병원에 끌려갔다. 인천에 있는 병원에 두 달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퇴원 후 도대윤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그는 "사실 도망간거죠"라며 "아직 제대로 예림이에게 사과를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사과를 하고 싶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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