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가 어머니의 생일을 맞이해 이모들을 모시고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수는 어머니를 비롯한 큰이모와 막내이모를 모시고 어느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김승수는 "오늘 그렇게 춥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하자, 큰이모는 "덕분에 호강한다"라고 칭찬했고, 막내이모는 김승수에게 "결혼을 하던지 안 하던지 승승장구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 안에 결혼 안 한 사람이 김승수 하나라고. 김승수의 어머니는 "손자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으니까 (승수가) 할아버지가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모들은 계속해서 잔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큰이모가 "(승수가) 결혼을 해서 애 둘만 낳았어도.."라고 말하자, 막내 이모는 "셋은 낳았어야지"라며 팩트폭격을 멈추지 않았다.
김승수는 이모들의 잔소리에 "저같이 결혼을 안 한 사람들이 나라를 좀먹는다고 하시는데, 저는 한편으로는 혼자 있으면서 독신세를 내고 사는거다. 제가 낸 세금으로 다둥이들을 위한 결혼 장려금 이런거, 주택 청약 같은 것도 있고.. 똑같이 세금을 내는데 저는 혜택을 못 받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수의 어머니는 "그러니까 바보 아니야!"라고 소리쳤고, 큰이모는 "승수야. 누가 너더러 받지말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는 "우리 승수가 그래도 (장가를) 안 가고 싶어서 안 간 건 아니겠지"라고 걱정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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