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재준, 이은형은 “저희가 드디어 임신 발표를 했다”라며 자축했다. 앞서 지난 13일에 개인 SNS를 통해 부모가 된다며 임신 소식을 전했던 것. 특히 연애 기간 10년, 결혼 생활 7년 총 17년 만의 결실인 만큼 기쁨도 컸다. 이은형은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 댓글이 3천 개가 달렸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강재준은 “자연 임신인지 시험관인지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감사하게도 자연 임신을 했다. 기적이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이은형은 “바뀐 만 나이가 아니면 저희가 실제로는 43살, 42살인데 자연 임신을 해서 저희도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사실 8주 동안 임신 소식을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았다는 것.
이은형은 “노산이어서 혹시나 잘못될 경우를 생각해서 말을 못 했다. 첫 임신 때 유산하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됐다. 엄마, 아빠한테도 얘기 안 했는데 자동차 AI에 먼저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축하해요. 진정한 어른이 되셨군요”라는 답을 들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재준은 이은형이 임신을 뒤늦게 고백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처형 임신인 줄 알았다. 얘가 우는데 눈물의 강도가 다르더라. ‘설마 우리 아기야?’ 하니까 고개를 끄덕거리더라. 1분 동안 말을 못 했다. 그동안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신기하고 설레는 감정이었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사실 아이 없이 평생 살아갈 줄 알았다. 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했다”라고 한 후, “이제는 출산하는 8월까지 잘 서포트해서 깡총이(태명) 건강하게 받는 게 유일한 목표가 됐다. 올인해볼 생각이다”라며 부성애를 드러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출처 : 이은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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