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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딸 “얄미워서 아빠 작품 안 봐” 고백 (아빠하고 나하고)

기사입력2024-02-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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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웠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백일섭의 딸이 아빠가 출연한 드라마를 보지 않는 남모를 속사정을 고백했다.

오늘(14일) 방송될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졸혼 이후 처음으로 함께 명절을 보내는 백일섭 부녀의 모습이 공개된다.

설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아빠의 '졸혼 하우스'에 방문한 딸 지은 씨는 냉장고를 열어본 뒤 충격을 금치 못했다. 곰팡이 핀 버섯,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조미료 등 엉성한 살림살이를 목격한 것. 지은 씨는 "학생의 자취방같이 어설펐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살림살이가 없거나 낡은 것이 많아 혼자 사는 티가 났다. 마음이 짠했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할아버지의 작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손주들을 위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백일섭이 출연한 드라마를 시청했다. '솔약국집 아들들', '엄마가 뿔났다', '아들과 딸' 등 주옥같은 작품과 백일섭의 명연기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지은 씨는 말없이 TV를 바라보기만 했다.

지은 씨는 "아빠가 출연한 드라마를 본 적이 거의 없다. 얄미웠다"라며 의외의 이야기를 건네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딸의 발언에 백일섭은 "기분이 안 좋다"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백일섭의 딸이 아빠의 작품을 본 적 없는 속사정은 무엇인지, 백일섭 부녀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마음의 거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는 오늘(14일) 밤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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