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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소풍’, 명장면&명대사 TOP 3

기사입력2024-02-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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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풍'이 6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 속에 실관람객 평점 9점대로 이끈 '소풍'의 극장 확인 필수 명장면 & 명대사 TOP 3가 공개됐다. [제작: ㈜로케트필름 | 공동제작: ㈜콘텐츠파크엔터테인먼트, 청년필름㈜, ㈜에스크로드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에스크로드, (주)로케트필름 | 감독: 김용균]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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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은 연기 경력 도합 195년의 명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배우의 빛나는 열연과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의 여운 등을 비롯해 10대부터 8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울림과 감동으로 폭넓은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 가운데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소풍' 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월) 38,182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174,456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개봉해 6일 동안 줄곧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 5위에 올랐다.

2주 차에도 안정적으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가족의 이야기 속에 늙음과 죽음에 대한 다각도의 해석이 가능한 강력한 결말이 N차 관람을 유발해 장기 흥행 역시 전망되고 있다.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소풍'이 관객들을 울리고 웃긴 명장면 & 명대사를 전격 공개한다.


씬#1 친구.
“좀 그만 투덜거려! 투덜이!”
“니 참 삐심이였지? 너 또 삐졌나 삐심아~”


나문희는 삐심이 ‘은심’, 김영옥은 투덜이 ‘금순’으로 서로를 옛 별명으로 부르는 오랜 친구 사이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은심과 금순이 함께 목욕탕을 갔다가 손을 잡고 걷고, 길에서 햄버거를 나눠 먹고, 스티커 사진을 찍으면서 소녀 시절로 돌아간다. 특히 외식을 하자며 밖으로 나간 두 친구가 키오스크로 햄버거를 주문하는 장면은 첫 번째 웃음 포인트다. 능숙한 듯 주문했지만 정작 음료는 빼먹고 햄버거만 잔뜩 주문한 은심에게 투덜거리는 금순과, 금순의 핀잔에 기분이 상한 은심이 투덕거리는 모습은 10대 시절로 돌아간 듯 유치하고 장난스러워 관객들을 슬그머니 미소 짓게 만든다.

씬#2 고향.
“니가 친구여서 좋대. 고향에서 함께 있어 줘서 고맙대”
“지금 맨키로 살다 죽었으면 싶다 재밌게!”


수십 년 만에 고향 남해로 돌아간 은심은 금순과 박근형이 분한 옛 친구 ‘태호’와 재회하며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다시금 유쾌한 웃음을 짓는다. 이제는 어른이 되어 막걸리를 나눠 마시고, 한적한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즐기는 등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잊고 지내던 고향에서 일상의 소중함과 나아가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특히 보물섬이라 불리는 남해의 보석 같은 풍경은 노년이 되어 다시 만난 친구들의 일상을 소박하지만 더욱 빛나게 하는 배경이 되어 값진 우정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씬#3 소풍.
“세상살이가 한바탕 소풍인데, 갈 때도 그랬으면 좋겠다”
“내 다시 태어나도 네 친구 할 끼야. 사랑한다 은심아”


'소풍' 속 세 친구는 그 무엇보다 친구가 소중했고, 노래 부르기 좋아했고, 짝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16세의 그 시절 그 마음을 평생 간직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 다가오는 죽음에 대해 억지로 슬픔을 강요하거나 이미 자신들이 살아본 인생을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이제 곧 다가올, 우리가 직면하게 될 현실이기에 자연스럽게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인생이 올 때도 그러하듯 갈 때도 마치 즐거운 ‘소풍’과도 같다는 말처럼 내 곁에 있는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이 서로의 삶에 일부분이 되어 행복과 슬픔을 나누며 살아가며 인생의 행복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우정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영화 '소풍'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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