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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故남궁원 아들이라 자랑스러"…子홍정욱, 절절한 추모글 [종합]

기사입력2024-02-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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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거목 남궁원이 하늘의 별이 됐다. 아들이자 국회의원 출신 홍정욱은 절절한 심경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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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은 자신의 SNS에 부친의 생전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살아 숨 쉰 모든 순간 아버지의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애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라고 적었다. 영상 속 남궁원은 345편의 작품을 통해 활약한 배우답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 혼을 불태우고 있는 모습이다.

남궁원은 지난 5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 수년째 폐암으로 투병하며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1958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데뷔해 '연산군'(1961), '빨간 마후라'(1964), '독 짓는 늙은이'(1969), '버려진 청춘'(1982), '내시'(1986), '연산군'(1987) 등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당대 대표 미남 배우로 신성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 굵은 이목구비와 중후한 느낌은 외국 배우 그레고리 펙을 연상하게 하기도 했다.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을 휩쓸었고,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 해럴드 명예회장 등을 지내기도한 인물. 아들 홍정욱은 책 '7막 7장'의 저자이자 국회의원 출신이기도 하다.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조화와 부의는 받지 않고 있다. 빈소는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8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홍정욱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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