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가수이현우가 출연해 윤상, 김진수, 장현성을 초대했다.
이날 윤상은 이현우에 대해 "결혼 후 완전 달라졌다. 아주 가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우는 "나는 표현을 안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났고. 평생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못 했다. 사랑하지 않은 게 아니라 어색해서"라고 운을 뗐다.
1980년대 이민 간 이현우. 그는 "오히려 그때 당시 한국 정서에 머물러 있어서 교포들이 오히려 더 보수적이다. 밖은 개방적이고 안은 보수적이니까 미치는 거다. 집에 들어가면 조선 후기인 거다. 그런데 아내는 표현이 굉장히 풍부하고 늘 아름답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장인 어른이 처음 만나서 안아주시는데 처음엔 어색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지금은 내가 먼저 달려가서 '사랑합니다, 아버님'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그리고 나를 평생 봐왔던 사람도 나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터 놓기 시작하더라. 이거다 싶더라. 예전처럼 꽁하지 말고 표현을 많이 해야 겠다 싶었다. 이게 다 아내 덕분이고, 아내가 준 자산이다"고 말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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