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신은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신은경에게 "'펜트하우스'에서 네가 맡았던 역할이 뭐였지"라고 물었다.
신은경은 "세신사 신분을 숨기고 펜트하우스로 올라가려는 인물들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나 너 때밀이인 줄 알았다"며 신은경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신은경은 "(세신사에게) 가서 배웠다. 올 때 미는 게 포인트였다. 밀어서 때를 미는 게 아니라 당기면서 올 때 가져오는 거더라. 그거 배우고 외관으로 보이는 걸 그럴듯해 보이려고 온몸에 부항을 일부러 뜨고 등장했다. 몸이 아프니까 세신하는 분들이 부항을 자주 뜨지 않냐"라고 했다.
제작진이 "'펜트하우스'로 수상했을 때 수미 선배님 언급했다더라"고 하자 신은경은 "제가 제일 힘들었던 시간에 선생님이 안 도와주셨으면 전 아마 살아서 이 자리에 없을 거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그때 저러다 은경이가 죽지 싶더라"고 돌이켰다.
신은경은 "버티다 버티다 어느 시점에는 이걸 놓게 되는데 그 다음 날 선생님 인터뷰가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보도국에 전화했다. 김수미인데 생방할 때 저 방송인이니까 실수 안 할 테니까 저 좀 MC하고 연결시켜 달라고 했다. 거짓말은 안 하고 있는 사실대로 내가 발 벗고 나선 거다. 내 전화 끊고 2초 정도 침묵이 있더라. 한번 확인을 해보라고 했다. 그 이튿날부터 기사가 없어지기 시작하고 조용해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20분 방영되는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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