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라이더로 유명하다. 이에 맞춰 이번 화보에서는 그의 라이더로서 면모를 부각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모터사이클 브랜드 트라이엄프의 본네빌 T120 모델이 정찬과 함께했다. 더불어 그는 모터사이클 마니아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브랜드 벨스타프의 옷을 착용했으며, 촬영은 폐공장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라이더로서의 위엄을 과시한 정찬은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건강하게 천천히 늙어가는 '슬로 에이징' 비결에 대해 '감정의 기복을 줄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 출연 중인 그는 이전까지 긴 공백의 시간을 보냈다. 힘들었던 시기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면서 마음을 다잡았다는 설명이다.
정찬은 슬로 에이징 방법 첫 번째로 아웃도어 취미 생활을 꼽았다. 그는 바이크 라이딩, 스킨스쿠버 다이빙, 사격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작품 속에서는 주로 실장·사장 등 고위 엘리트 캐릭터를 연기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도 YJ그룹 회장 윤이철 역을 맡고 있다. 정찬은 "작품 속에서 제복을 입어본 적이 아예 없다"면서 "당연히 액션물도 좋고, 장르물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찬은 또 하나의 슬로 에이징 방법으로 '늦은 육아'를 꼽았다. 42세에 아빠가 됐다는 그는 "첫딸은 열 살이고 둘째인 아들은 아홉 살이다. 친구들의 자녀는 벌써 성인이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 이혼해 올해 8년 차 싱글대디인 정찬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크게 어려움을 느낀 적은 없었다. 아이들과 함께 사는 일상이 행복하다. 재혼은 물론 연애 생각도 딱히 들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나를 사랑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긴 정찬의 인터뷰 전문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50+ 세대가 공감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프 매거진이다.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우수콘텐츠 잡지로 뽑힌 바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브라보 마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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