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캠핑장에서 소개팅하는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얀 설원이 펼쳐진 캠핑장에 등장한 허경환. 그는 개그맨 오정태 부부의 캠핑장에 놀러왔다. 허경환은 "오늘 날씨는 낭만이 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불안하다"라고 말을 꺼내자, 오정태의 아내는 "이게 낭만이다. 약간 저번이랑 다르긴 한데 살짝 설레시냐"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케했다.
알고보니 오정태 부부가 허경환을 위해 소개팅을 한 번 더 주선하게 된 것. 오정태가 "이번에는 잘 해야해"라고 하자 허경환은 "내가 소개팅에 좀 약하다"라며 걱정과 불안함을 전했다.
"키가 작아서 걱정"이라는 허경환의 말에 오정태 부부는 양말 안에 넣는 4cm 깔창과 굽 5cm의 부츠를 건넸다. 길쭉해진 허경환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오정태는 "이번에 놓치면 너 큰일난다"라고 말했다.
오정태 부부가 말한 허경환의 상대 여성의 이름은 한지민, 성격은 온화하고 심지어 직업이 의사라고 말해 허경환을 놀라게 했다. 허경환은 "의사 분이 나를 좋아할까?"라고 의아해했고, 허경환의 어머니 역시 "우리 아들 가방끈이 짧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다림 끝에 허경환의 소개팅 상대가 등장했다. 멀리서 봐도 인물 좋은 미모의 여성이 등장하자 허경환은 물론 VCR로 지켜보던 패널들까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허경환은 담요와 핫팩을 챙겨주며 매너남의 모습을 보였다.
오정태는 "뭐 소개시켜주는 자리 아니고 그냥 편하게 놀러왔다고 생각해라. 근데 남들이 보면 오해할 수 있긴하겠다. 부부 동반이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정태의 아내는 "실제로 허경환 씨 보니까 어떻냐"라고 묻자, 상대 여성은 "TV보다 훨씬 잘생기셨다. 키도 생각보다 크시다"라고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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