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곽튜브, 외모 비하 악플러 고소 “날 뭉개서 자존감 올리지 마”

기사입력2024-02-03 19:36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180만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악플러들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월 2일, 곽튜브가 생일을 기념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곽튜브는 “잘나갈 때 조심해라”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진짜 무서운 얘기인데 3년 들으니까 ‘언제까지 들을까?’ 싶더라. 저 얘기가 안 나오는 순간, ‘너 조심하라고 했지!’ 그럴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또한, 쉬면 더 불안해진다며 슬럼프는 새로운 방송, 여행을 하며 극복한다고 전했다.

곽튜브는 “딸을 낳고 싶었는데, 아빠 닮을까 봐 걱정이다”라며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진짜 관리 많이 했다, 성형은 안 했지만. 이 외모로 10대를 보내면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라며 푸념했다. 이어 “‘내가 쟤보단 낫지’라며 보는 분들, 저처럼 미용실도 가고 피부과도 가면 더 좋아진다. 자부심을 가져 달라. 그러니 저보다 낫다는 얘기는 그만. 난 키 작고 못생기고 뚱뚱하니까 저를 뭉개서 본인의 자존감을 올리지 말아 달라”라며 부탁했다.


그는 ‘살 빼면 귀여울 것’이라는 팬들의 반응에 “살 빼면 진짜 별로다. 지금은 귀여운데, 빼면 그냥 못생긴 사람이다. 그러니 너무 빼면 안 된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이때까지 쌓였던 거 한 번만 말하겠다”라며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에 관해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곽튜브는 “당신들이 무시하는 외모가 살기 참 힘들다. 외모는 이렇게 태어난 걸 어떡하나. 이겨냈음에도 불구하고 ‘쟤랑 사귈 수 있음?’ 이러더라. 언제부턴가 외모에 대한 게 과해졌다. 못생김의 대명사가 된 느낌이다. 그렇게 자존감을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도 상처받는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요즘 너무 힘들어서 과한 분들은 고소했다. 웬만한 건 고소 안 했는데, 심각한 사람이 많다. 실명제 사이트여도 외모 비하가 많더라. 법적인 절차를 밟으셔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웬만하면 피해를 주면 안 된다. 전 되게 조심하고 산다, 폐 끼칠까 봐”라며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했다.

라이브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고소 잘했어요. 응원합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준빈님만의 매력이 넘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iMBC DB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