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김주령이 색다른 면모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예능 나들이를 마쳤다. '이제, 곧 맵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진 '라디오스타'에 김주령과 배우 김신록, 가수 이은미, 있지(ITZY) 유나가 함께 출연, 사랑스럽고 얼얼한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월드 와이드 배우로 우뚝 선 김주령은 시종일관 겸손하고 수줍은 리액션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춤과 노래 실력까지 뽐내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강렬한 캐릭터를 연이어 연기해 '쎈 언니'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 김주령은 수줍음과 흥이 많은 모습이었다. 김주령은 '오징어 게임'에서 애드리브를 소화해 내며 황동혁 감독의 인정을 받은 이야기로 흥미를 유발했고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 유행하는 숏츠 영상을 올린 것이 '라디오스타'에게 포착되기도.
예능이 익숙하지 않아 많이 긴장했지만 유나와 함께 WOP 챌린지로 잔망미를 보여준 것은 물론, '미스 춘향' 대회에서 익힌 진도 아리랑의 한 소절을 멋들어지게 부르며 좌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렇듯 김주령은 예능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색다름을 선사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김주령의 반전미에 시청자들은 “되게 센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귀여우시다”, “너무 재밌는 캐릭터” 등 다양한 반응으로 지지를 보냈다. 방송 후 김주령은 “너무 긴장해서 어떻게 이야기하고 나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지인들이 재미있게 봤다고 해줘 안심이다”고 소감을 전했다는 후문.
김주령의 예능 나들이는 성공적이었다. 다양한 작품에서 매운맛 존재감을 선보였던 김주령의 반전 매력은 그 자체로 반가움을 자아냈고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김주령은 tvN 새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다가오는 3월에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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