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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無재미無성의 태도 최악"…송은이표 '개세모' 애청자 분노 [소셜in]

기사입력2024-02-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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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준호가 무성의한 태도로 유튜브 콘텐츠 촬영에 임해 비난을 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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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VIVO TV) 콘텐츠 '개세모' 22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해당 회차에는 김준호, 홍인규, 권재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코미디언송은이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컨텐츠랩 비보에서 운영하는 채널로, '개세모'는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콘텐츠다. 그간 유명 개그맨들은 물론, 다수의 무명 개그맨이 출연해 3명씩 합을 이뤄 열정을 보여줘 큰 사랑을 받은 콘텐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날 김준호는 연신 거만한 자세로 푸념만 늘어놨다. 특히 해당 콘텐츠에 대한 사전 인지가 전혀 없는 무성의한 태도는 시청자 및 구독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30분 늦게 도착한 그는 시작부터 선배이자, 해당 회사 대표인 송은이를 찾았다. 홍인규는 "송은이 누나는 여기 안 나온다"고 일렀지만, 김준호는 "개그맨 세 명 모여서 그냥 하는 거 아니야? '짠한형' 같이?"라고 동문서답했다. 이에 홍인규는 "이거 보지도 않았구나"라며 탄식했다.


이후 세 사람은 계속해서 남 이야기에 집중했다. 특히 김준호는 동료 김대희에 대해 "'꼰대희' 유튜브가 골드 버튼을 받고, 김대희가 나를 쳐다보는 게 재수 없더라. 난 유튜브 채널을 닫을 생각이다. 배 아파서 안 되겠다"고 말했다. 홍인규와 권재관은 "대희 형은 그게 전부다. 정말 열심히 한다. 형은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준호는 "근데 이렇게 열심히 한다고 개그가 되는 게 아니다"라고 거들먹거렸다. 이후 '비보티비' 구독자 규모를 들은 김준호는 "이거 괜찮네, 방에다가 그냥 개그맨 세 명 모아두고 주저리 떠들고 가라고 하는 거 아니냐"고 비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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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준호는 송은이가 현장에 찾아오지 않는 점에 대한 불만은 연신 토로했다. 그는 "은이 누나가 이런 성격이 아닌데, 오지를 않네 오지를 않아. 바쁘다고? 우린 안 바빠?"라고 비꼬아 말했다.

그는 최근 개그계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권재관이 "유튜브 잘 되는 개그맨들이 어머어마하다더라"고 말하자, "다 한 순간이다. 그건 다 막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홍인규가 "다행이다. 애들이 잘 돼서"라고 분위기를 풀려 노력했지만, 김준호는 "아우 배 아파"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자신의 과거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09년 필리핀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그는 "개그맨들이 세 명 이상 모이면 옛날에는 카드를 쳤다. 근데 내 사건 이후 안 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준호의 타인 언급은 계속됐다. 그는 "송은이는 이런 걸(도박) 안 했다. 깨끗하다. 그래도 뭔가 하자가 있을 거다. 이렇게 바를 순 없다. 내부 고발을 좀 하라"며 "술 안 마신다. 카드도 안 친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은 유재석 송은이가 힘들게 만들었다. 무슨 우리가 성인군자처럼 살아야 하나.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 불법은 안 되지만, 웬만한 목사님보다는 더 깨끗하게 살아야 한다. 난 그래서 신동엽 형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의 댓글창에는 김준호를 향한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권재관과 홍인규를 안쓰럽게 여기며 김준호의 떨어진 감을 욕하는 이들이 대다수인 상황. '개세모' 콘텐츠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량한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김준호 님, 남의 채널이라고 정말 설렁설렁하시네요. 개그맨이라고 하기엔 그냥 선배 같네요", "개세모를 이렇게 불편하게 하는것도 김준호 능력이다. 진짜 보기 힘드네", "김준호 님 최악이에요. 비보에 대한 기본 이해도 없고 소재도 올드하고. 재미도 성의도 없어서 놀랐어요", "개세모라는 기획도, 출연하는 코미디언들도 너~무 사랑하고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번엔 뭔가... 비보 채널과 콘텐츠에 대한 존중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ㅠㅠ 보면서 약간 찝찝하기도 하고... 유쾌하지는 않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진짜 김준호님 성의 없음의 끝판왕. 개세모 안 보던 거라도 최근 것 정도는 보고 오는 건 기본 아닌가. 그냥 늘 한탕 노리고.. 꼰대희처럼 꾸준하고 열심히 하기는 싫고 못할 거 같으니 계속 남의 노력 후려치기", "미안하지만 김준호 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되잖아요. 분위기 가라앉고 의욕도 없어지네요.", "최악인데? 이게 무슨...? 편집한 게 이 정도면 원본은 얼마나 재미없고 우울한 거야" 등의 원색적인 비난까지 쏟아지고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유튜브 비보티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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