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유튜브 채널 'by POC 피디씨'에는 '안현모의 요즘 일상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현모는 이혼에 대해 "당연히 오래 고민했다. 가정도 분리했고, 일도 원래는 같이 하던 일에서 분리가 된 거니까. 일과 가정, 양쪽에서 결별을 한 거다. 그래서 아주 오랫동안 고민하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얻고 제 나름은"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혼자서 고민하고 마음을 먹었을 때만 해도 제가 나이가 들면 더 이상 일을 못 할 줄 알았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했었고 대비를 했었다. 해외 유학까지 고민했다. 여기를 잠깐 피해 있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 걸 각오를 하고 실행에 옮긴 거다"고 돌이켰다.
이어 "기사가 났을 때 SNS가 터질 것처럼 DM이 많이 왔다. 사람들의 따뜻한 응원이 감사하지만 잘못된 거 아닌가?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긴 한데 (제가) 잘한 게 없는데 이런 인사를 받으니까 내가 뭔가 잘못된 것 같은,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었고 지금까지 뭘 잘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잘하라는 걸로 생각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남들이 볼 때는 곡절 없이 살아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약점이 된 거다. 내가 뭘 선택할 때 잘못된 적이 없으니까 결혼할 때도 좋은 생각만 한 거다. 주변에 잘사는 사람들만 본 거다. 결혼이라는 그 중대한 일을, 대학 가고 대학원 가는 것보다 중대한 일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성급하게 결심했을까 싶다. 철이 없었구나. 뭘 몰랐구나"라고 털어놨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by PD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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