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브라이언, 한해가 출연했다.
25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브라이언, 한해가 '중간만 가자' 코너에서 청취자들과 함께 퀴즈게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두 분은 만난 적 있냐?"라고 묻자 브라이언이 "처음이다"라고 답했고 이에 한해가 "너무 웃긴 게 사실 저번 '놀토' 촬영 때 뵀다. 그런데 제가 달마 분장을 하고 있어서 몰라 보신 거다. 그날 4시간을 촬영했는데"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이 "그때 끝나고 나서 우리 매니저에게 물어봤다. 선배님 누구였냐고. 선생님인 줄 알았다"라고 말하자 한해가 "제가 수염을 붙이니까 엄격 근엄해지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해가 "그때 규현이 형이랑 인사 드렸는데 이상한 사람이 인사를 드리는 것처럼 경계를 하셨다. 못 알아 보시고"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이 "그때 계단에서 만났는데 저한테 인사를 하는 거다. 그런데 나는 누구지? 이 프로그램에는 젊은 사람 나오는데 이 아저씨가 누구지? 생각했다"라고 해명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이 "한해 씨가 뭐하는 분인 줄은 아시냐?"라고 묻자 브라이언이 "배우?"라고 답했고, 한해가 래퍼라고 본인을 소개하자 브라이언은 "저도 데뷔했을 때 랩을 더 많이 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힙합 알앤비 듀오였다. 처음엔 그러다가 나중에 발라드가 더 잘되니까 힙합이라는 단어가 빠지고 알앤비 발라드로 간 것이다. 영어로만 랩을 했다. 보컬과 영어랩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한해가 "제가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너무 좋아했다. 6~7년 전에 블루OOO에서 콘서트 하실 때 갔었다"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이 "초대권으로 봤냐? 돈 내고 봤냐?"라고 물었고 한해가 "돈 내고 봤다"라고 답하자 브라이언은 "멋있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후 한해가 "브라이언 형님이 오신다고 하니까 약간 신경 쓰이더라. 방송에서 워낙 '더러우면 싸가지 없다' 라는 말을 많이 하시니까. 평소에는 향수를 많이 뿌리지 않는데 향수도 두 번 더 뿌리게 되더라"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은 "저는 냄새로 사람을 기억하고 좋은 향이 나면 그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 아무리 성격 좋아도 안 좋은 냄새 나면 이 사람 꼭 봐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응수하고 "그런데 한해 씨는 되게 깔끔할 것 같다. 제 주변 랩 하는 친구들이나 외국에서 힙합 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꼼꼼하게 정리를 잘한다"라고 덧붙였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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