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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참견' 김숙 "사회 생활은 정확한 답 없어.. 경우의 수 多"

기사입력2024-01-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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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같은 남자친구의 언행에 멤버들이 의견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월 5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항상 여자친구를 가르치려는 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에게 사회 생활을 가르쳐준다며 지인을 동원해 회식 시뮬레이션을 해보자고 한 남자.

남자친구는 술 따를 때 라벨 가리기와 건배사, 잔을 들 때의 위치, 상사가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것까지 체크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호통에 위축이 됐지만, 알고 보니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알려준 회식 예절이 부질 없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서장훈은 "제가 가장 연장자면서 보수적인 환경에서 자라지 않았나.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것들을 계속 이야기한다"며 어처구니 없이 웃었다. 곽정은은 "남자친구가 얻고 싶은 건 우월감과 본인이 훨씬 괜찮은 존재라는 걸 어필하고 싶은 거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여자친구보다 잘하는 게 이것밖에 없는 거다"고 추측했다.

곽정은은 "남자친구는 30살이고 여자친구가 24살이니까 알려주고 싶은 것도 많고 고민녀도 좋아했을 거다. 악한 의도는 아니겠지만 상대의 동의 없이 회식 시뮬레이션까지 하는 건, 괴롭힘과 같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인생은 노래방 모드로 1절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관 같은 남자친구.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교통 사고를 낸 상황에서도 도와주지 않고 여자친구가 스스로 상황을 수습할 때까지 교관처럼 지켜봤다. 주우재는 "진짜 꼰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의 구조다. 한쪽은 가르치는 걸 좋아하고, 한쪽은 의지해서 듣는 걸 좋아한다. 어찌 보면 천생 연분인데 안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남자친구의 성향이 바뀌지 않는다면 옆에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처음에는 좋은 마음이었을 것 같다. 진지한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서장훈은 "고민녀를 위해 해주는 걸 보면 진심인 것 같긴 하다. 힘든 점을 이야기 해보고 그때도 안 된다면 바로 뻥 차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사회 생활은 정확한 정답이 없다.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남의 정답 따라가지 말고 본인의 정답을 찾아가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스스로 배우겠다고 말씀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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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KBS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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