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28회 ‘가족’ 특집에서는 밥솥 중고거래로 만난 예비부부, 인생 2막을 꿈꾸는 유연수 전 제주유나이티드FC 축구선수, 가수 윤상·라이즈 앤톤,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인 골프선수 박인비·남기협 코치 부부가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아들이 ‘가수 할래’라고 했을 때 뭐라고 대답했나?”라고 묻자, 윤상이 “그러지 말라고 했다. 아이돌 하겠다고 한국에 온다니까 뒷목 잡았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기회를 주기로 했다는 것.
윤상은 ‘유퀴즈’를 통해 라이즈 멤버들을 처음 만났다며 “데면데면해서 죽는 줄 알았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멤버들을 직접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윤상 씨가 키워낸 그룹 같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유재석이 “아버지이자 가요계 선배로서 라이즈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나?”라고 하자, 윤상이 “저 정도 세대는 조용히 말을 아껴야 하는 게 정답”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앤톤은 “아버지가 예전보다는 지금 더 사랑을 표현한다”라고 한 후, “‘윤상’이라는 이름, 너무 멋있다. 계속해서 아빠가 하고 싶은 일들 하길 바라고, 계속 성장하는 아들 잘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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