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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캠프, 방탄소년단 권리 침해 인정 "즉시 시정 조치→강제 폐쇄"

기사입력2024-01-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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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소통 플랫폼 더캠프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간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모바일 앱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족이나 지인이 입대한 훈련병에게 인터넷 위문편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더캠프 측은 지난 16일 공식 게시판을 통해 "유명 아티스트들이 입대할 경우에 한해서 팬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캠프 내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제공했다"며 "그러나 캠프 운영의 미숙으로 초기 의도와는 다르게 특정 회사의 권리를 일부 침해하게 된 점이 식별됐고, 즉시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상 다소 시간이 필요한 부분은 2024년 2월 9일 이내에 모두 조치하기로 원만하게 협의를 마쳤다"고 알렸다.

덧붙여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요청에 따라 더캠프는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설정된 캠프의 운영을 모두 제한한다"며 "이에 따라 해당 메시지를 수신한 사용자의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 이름으로 설정된 캠프는 2월 9일 강제 폐쇄된다. 해당 캠프가 종료된 이후에도 빅히트 아티스트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캠프 강제 폐쇄 또는 당사자에게 법적인 책임이 물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앞서 하이브는 지난 9일 iMBC연예에 "당사는 지난달 더캠프 운영사 측에 BTS와 소속사 허락 없이 무단으로 BTS 초상과 성명 등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2년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지난해 4월 제이홉, 지난해 12월 RM, 지민, 뷔, 정국이 입대했다. 슈가도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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