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고두심, 이상미, 인교진, 그리고 사업가로 변신한 '개똥이' 김기웅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미는 "지금이라도 결혼 생각 있냐? 좋은 사람 나타나면?"이라는 물음에 "살짝. 근데 이러다 두 달 후면 또 바뀐다"고 말했다.
이에 김혜정은 "철 모를 때 짝을 만나는 거지 나이 많아지면 생각이 많아진다"며 공감했다.
인교진은 "저는 결혼 너무 추천한다. 괜찮은 거 같다. 결혼."이라고 말했다.
이상미는 "'전원일기' 할 때 지인한테 소개팅이 들어왔다. 개똥 아빠한테 전화를 했다.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어떠냐고 했더니 내가 안 만났으면 좋겠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정은 "남 주기가 아까운 것"이라고 했고, 이를 듣던 인교진은 "우리 아내도 그랬던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상미는 "20년 넘게 부부로 출연하니 반 부부 같았다. 화장실 갈 때도 따라가줄 정도였다"고 돌이켰다.
김혜정이 "이계인 선배랑 노래방도 갔었다며"라고 묻자 이상미는 "아빠랑도 같이 갔다"며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상미는 "이계인과 썸을 탔냐"는 물음에 "그게 아니라 오래 전부터 오빠 동생으로 지내서 오빠 눈에 완전 애인 거다"고 해명했다.
인교진은 "아내와도 같은 드라마에서 상대 역이었다. 결혼 한참 전에. '전원일기'가 더 오래 했으면 어땠을지 모르겠네"라고 말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20분 방영되는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tvN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