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서는 '한예슬에게 ‘그댄 달라요’ 음원 수익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배우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숨김없이 털어놨다.
이날 한예슬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사람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했다. 지금은 좀 더 자유롭지만 문화가 좀 보수적이었다. 젊은 사람이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게 어려웠다. 나는 생각나는 것들을 그대로 말했는데 그래서 당시에 미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데뷔 당시 주변 반응을 고백했다.
한예슬은 미국 출생이지만 어린 시절 한국에서 잠시 살다 다시 미국으로 이민을 갔었다. 그러다 2001년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계기로 처음으로 한국에 와 일을 하게 되었다. 200년 '논스톱4'에 캐스팅, OST '그댄 달라요'를 히트시키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 역할로 톱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스파이 명월'을 촬영하던 도중 돌연 미국으로 가버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예슬은 영상에서 "나는 항상 '왕따였다. 상당히 야망있는 사람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여자 친구들과 문제가 많았다. 여자 친구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해서 좀 힘들었다"라는 발언도 했다.
이날 영상에서 한예슬은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당당하게 했다. 2021년 6월 남자친구를 SNS를 통해 공개하며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연일 이슈가 되기도 했던 한예슬은 10살 연하의 남자친구과 지금까지 연애중이다. 그는 "나는 항상 연애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했다. 지금도 만나고 있는 사람과 정말 잘 맞고, 오래 만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며 "알게 된 건 한 5년 됐는데 공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건 4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누나들의 사랑을 얻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자 한예슬은 "거의 모든 여자는 사랑을 받기 원한다. 진심 어리고, 조건 없는 사랑을 원한다. 내가 케어해 주고 싶은 사람이어야 한다. 왜냐면 이미 누나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했으니까"고 답했다. 반대로 걸러야 하는 남자에 대해서는 "술버릇이 별로인 남자 안 좋다. 나는 오히려 '연애 고자'가 좋다"고 밝혔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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