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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금쪽이, 부모님 이혼에 “엄마가 반, 아빠가 반인데 서로 갈라졌어” 울먹

기사입력2024-01-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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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이혼하면 애들이 고생”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금쪽이가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설움을 토로했다.

12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외할머니와 24시간 전쟁 중인 사춘기 딸‘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는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아빠에게 달려가 안겼다.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금쪽이와 동생의 사진을 찍은 금쪽이 父는 아이들을 그네에 앉히고 그네를 밀어주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 했다.


이후 생활용품점을 찾은 세 사람. “금쪽이가 용돈 안에서 써”라는 아빠의 말에 금쪽이는 엄마, 외할머니와 쇼핑할 때와 다르게 가격표를 꼼꼼하게 살펴보며 물건을 구입했다.

그날 저녁, 금쪽이는 동생과 놀고 있는 엄마에게 다가와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는 이혼 안 했어? 부럽다. 엄마가 부러워. 부모님이 이혼하면 애들이 고생이야.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싶은데 같이 못 살잖아”라고 울먹였다.

이에 금쪽이 母는 “너희 놔두고 이혼한 게 너무 미안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빠랑 이혼한 건 잘한 거야”라고 말하며 “처음엔 다 힘들 거야. 엄마가 알아”라고 한다. 그러자 금쪽이는 “엄마가 어떻게 알아? 아빠랑도 살고 싶고 엄마랑도 살고 싶은데 못 살잖아. 아빠가 내 반이고 엄마가 내 반인데 서로 갈라졌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와 할머니가 아셔야 하는 건 사람의 마음과 생각과 해결은 다른 거다. 엄마 아빠가 이혼해서 난 너무 속상해라고 하는 건 마음이다. 가끔 엄마 아빠가 다시 합칠 수 있을까 생각도 해는 생각이다. 그런데 금쪽이와 엄마의 대화를 보면 언제나 ‘해결’해 주려고 하시는 것 같다. 아이는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는데 마음 나누기를 못한 것은 굉장히 아쉽다. 이럴 땐 아이가 표현한 아이의 마음을 부정하거나 설득하려 하지 말고 일단 수긍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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