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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내 "조용히 있었더니 더 큰소리‥법의 도움받을 것"[소셜in]

기사입력2024-01-0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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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 이수진이 최근 불거진 사기미수 혐의 피소와 관련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수진은 지난 4일 "피해자를 피의자로 만들어버리는 세상. 2024년 매우 바빠질 것으로 예상됨. 여러분들은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자신의 심경을 메모장에 적은 뒤, 이를 캡처해 업로드했다. 그는 "도대체 왜 이렇게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언론을 이용해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진을 그만 사용하라고 여러 번 얘기를 했음에도 계속 사용했고, 그에 따른 조정 신청이 들어갔던 것을 마치 돈을 요구하는 것처럼 기사화하며 악의적으로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는 행위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된 선택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두 건의 금전적 사기를 당했지만 시끄러워지는 것이 싫어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그런 입장을 너무나 잘 아는 사람들은 이를 악용하여 오히려 더 큰소리를 내거나 잠수를 타버린다"고 하소연했다.

이수진은 "올해는 내가 좀 많이 바빠질 것 같다"며 "더 이상 '좋은 게 좋은 거다'라고 넘어가지 않고, 법의 도움을 받아 맞서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타인의 명예와 돈을 갈취하고도 미안함 없이 당당한 사람들,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법이 안다. 진실은 언제나 이기는 법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지난해 이동국과 이수진은 자녀를 출산한 산부인과 원장에게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 당했다. 병원장은 이동국 부부가 진료비 협찬을 받고 홍보에 동의했으나 홍보물 초상권을 갑자기 문제 삼았다며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

iMBC 연예뉴스 사진

반면 이동국 부부는 병원이 자신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가족사진을 병원 홍보에 사용했다며 사용 중단 요청을 했는데, 병원은 이를 무시한 채 계속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국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A여성병원에서는 이동국 가족의 초상권을 10년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이동국 부부는 약 3년 전 출산 관련해서 서류를 찾기 위해 해당 병원을 방문했다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국 부부는 사진 사용 중단 요청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했고, 내용증명까지 보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며 "오히려 이후에도 온라인에서는 가족사진이 병원 홍보 수단으로 계속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말이 통하지 않자, 이동국 부부는 지난 2022년 10월 병원장을 상대를 모델 계약서를 첨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 신청을 진행했지만 병원장이 개인회생을 신청해 조정 신청은 중단됐다.

한편, 이동국 부부는 지난 2013년 7월 쌍둥이 자매 설아 수아, 2014년 11월 아들 시안이를 해당 병원에서 출산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이수진 개인 계정,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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