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은 "청운과 흑설의 후일담이 너무 궁금하다. 이들이 과연 부부였는지 궁금하다. 그래서 외계인의 다른 편을 연기하고 싶다."라며 최동훈 감독과 함께 다시 작업하고 싶다고 했다.
조우진은 "제가 NG 대마왕이었다. 너무 대사가 많고 대본만 보면 재미있는 장면이었는데 그걸 하려고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이더라. 제가 대사도 천천히 하는 편이고 느린데 그렇게 와이어도 많이 카고 말을 빨리 해본 적이 있나 싶게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고 실수가 잦았지만 신명나게 해본 작업이었다. 어렵고 부담스러운 장면을 해보자고 다독이고 힘내주신 염정아 덕에 좋은 장면이 나온것 같다"며 현장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조우진은 "시간과 인연이 우리 영화의 핵심. 지난 시간을 붙잡고 다가올 시간을 꿈꿀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그런 감정과 정서를 이 영화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 최동원 감독만이 할수 있는 걸 연초부터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며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울컥하더라. 동거동락한 여러분들이 생각나며 이제는 이 영화와 이별해야 하는 시간이 오는거 같다. 반면 관객과 뜨거운 만남을 예고하고 있으니 기대도 된다."라며 이야기했다.
'외계+인'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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