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지소연이 자신의 SNS에 “2023년 우리 부부에게 하나의 성취는 바로 남편의 드림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남편 나이 39, 제 나이 32에 결혼까지 딱 3개월이 걸렸던 터라 결혼에 대한 경제적인 준비도 충분치 못했어요. 아니 아예 아무것도 없었어요. 이렇게 다 커서 부모님께 도움을 받는 것도 죄송스러운 일이라고, 우리 둘 어떻게든 잘살아 보자고 시작한 신혼생활은 아주 좌충우돌 계획대로 되는 것 하나 없던 치열한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있는 건 ‘열쩡’뿐이었죠”라고 밝혔다.
지소연은 “올해 남편의 드림카를 결혼기념일에 선물했습니다. 2째가 생긴 느낌이라는 남편 너무 귀엽죠...?!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기에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가는 성취감에 감사함을 느낍니다”라며 차를 보고 기뻐하는 송재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올렸다.
송재희도 자신의 SNS에 “올해 내가 받은 축복 중 또 하나는 나의 드림카였던 #포르쉐911 을 갖게 된 것이다. 중학교 때부터 책받침에 그려진 빨간 가죽시트의 911을 보며 꿈꿔온, 그리고 꼭 언젠간 타보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온 지난날들을 돌아보니 더 꿈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막상 차를 사려고 보니 혼선이 많았다. 나와 같은 #마구타(마흔살에 구일일 타기)의 꿈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천천히 정보 공유하겠다”라며 차 앞에서 찍은 사진들을 함께 게재했다.
모델 이현이의 남편 홍성기는 “저도 죽구타(죽기 전에 구일일 타기)의 꿈을 꿔 봅니다”, 배우 양동근은 “부러워. 언팔할 거야”라고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재희와 지소연은 지난 2017년에 결혼했다. 6년 만인 올해 1월 난임을 극복하고 득녀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출처 : 지소연, 송재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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