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된 'SBS 가요대전'에는 에이티즈가 출연하여 연말 무대를 휩쓸었다.
먼저 레드 카펫에 등장한 에이티즈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한국어 3개국어로 인사를 전한 가운데,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한 소감에 대해 "에이티니(공식 팬덤명)에게 너무 감사하다. 팬분들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결과이다.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달려나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올 한 해 동안 팬분들과 선물 같은 시간들을 보냈는데, 내년에도 에이티니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라며 팬사랑이 가득 담긴 2023년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스테이지에서 웅장한 인트로와 함께 등장한 에이티즈는 정규 2집의 타이틀곡 '미친 폼(Crazy Form)' 무대를 펼치며 현장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곡이 시작되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잘 어우러지는 멤버들의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가 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로 강렬한 아우라를 뽐내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더불어 이들의 전매특허인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번 연말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며 그야말로 '美친 폼'을 선사, 에이티즈는 댄스 브레이크까지 선보이며 비주얼, 보컬, 퍼포먼스 삼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무대를 완성시켰다.
앞서 에이티즈가 지난 1일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은 17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돌파, 세 번째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며 화제에 올랐다. 또한 이번 신보를 통해 미국 '빌보드 200' 1위,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2위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다시 세웠다.
뿐만 아니라 정규 2집은 발매 이후 한터 주간 차트 2주 연속 1위, 서클 주간 앨범 차트 1위, 벅스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독일 공식 음악 차트에서는 11위를 차지하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라인 뮤직 실시간 앨범 차트 1위,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3위,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및 핫 앨범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S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