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은 지난 24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을 통해 '용가릿 홀로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리와 풍선, 눈사람 등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진 배경 속에서 등장한 김용준은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날이자, 2024년 새해를 일주일 남겨둔 날이다"라고 반가운 첫인사를 건넸다.
김용준은 "크리스마스는 많은 분께 설렘을 주는 날이다. 특별한 선물이 없을까 고민하다 무드등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라며 물감과 붓, 팔레트, 아크릴 판 등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 무드등 만들기 키트를 소개했다.
수많은 디자인 중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을 그리기로 결정한 김용준은 도안 위에 아크릴 판을 올리고 밑그림 그리기에 열중했다. 섬세한 손길로 도안을 옮기는 와중에도 채팅창에 쏟아지는 팬들의 메시지를 읽고 답변해 주는 '소통왕'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순식간에 밑그림을 완성한 김용준은 동봉된 물감과 붓을 꺼내 알록달록하게 색을 채워 나갔다. "지난달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이야기를 들려달라"라는 팬들의 요청에 "아마추어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돼 기뻤다. 트로피와 고가의 수제 아이언 세트를 받았다"라고 답하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김용준은 이날 라이브 방송을 위해 준비해온, 서로 다른 두 가지 선택지에서 하나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크리스마스 먹방 메뉴를 고르는 질문에서 '와인과 스테이크'를 선택한 그는 "크리스마스에 약속이 있어 차려입고 나가면 와인이나 위스키처럼 분위기 있는 술을 마시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크리스마스 대표 캐럴을 고르는 질문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선택한 김용준은 가인과 함께 부른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 인피니트 김성규와 함께 부른 '눈이 내리면' 등 자신의 대표 겨울 시즌송들을 추천하기도 했다.
세심한 작업 끝에 그림을 모두 색칠한 김용준은 정성 가득한 친필 사인까지 더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무드등을 완성했다.
끝으로 김용준은 "내년은 SG워너비 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다. 솔로 활동도 열심히 할 거니까 응원 많이 해달라.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깜짝 스포일러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해 마지막까지 글로벌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겼다.
iMBC연예 김혜영 | 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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