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지켰고, 일요예능을 통틀어도 ‘2049 시청률 TOP 3’를 유지하며 연휴임에도 주말 예능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크리스마스에도 선물이 올까요?’ 레이스로 꾸며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유재석은 “시청자분들께서 조금 놀라셨을 수도 있겠지만, 지석진 본인이 쉬어가기로 판단을 했다. 심각하진 않다고 하더라“며 지석진의 휴식기를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김동현의 등장에 “김봉~”이라며 친근함을 표했고, 김동현은 “김동현은 "전 국민이 보는 프로그램이니까 젊은 세대에 맞춰서 입고 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시작부터 김동현의 활약에 하하는 ”지석진이 방송 보면 불안해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그 자리에서 지석진과의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뜻밖의 ‘풀메이크업 회장님 룩’으로 폭소를 선사한 지석진에게 유재석은 "김동현이 반고정까지 얘기가 나온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송지효는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된다"고 장난스럽게 경고해 남다른 ‘런닝맨식 위로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금방 복귀할 거다. 정말 짧은 휴식만 취할 거니 잠깐만 기다려달라“는 인사를 전하며 짧은 휴식기 후 빠른 복귀를 약속했다.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완전체가 출격해 입담은 물론 몸개그까지 선보이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유재석이 연준과 휴닝카이에게 ”예전에 출연했을 때랑 느낌이 좀 달라진 거 같다“고 언급하자, 연준은 ”머리 색깔이 달라졌고, 살이 조금 빠졌다. 더 잘 생겨지지 않았나 싶다“고 받아치는가 하면, 수빈은 ”어렸을 때부터 잘생겼다는 이야기 좀 들었겠다“는 질문에 ”줄곧 들어왔다“고 덧붙여 폭소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레이스는 미션을 통해 선물상자를 최대한 많이 모아야 선물 획득과 벌칙 면제에 유리했는데 앞서 사전 미션에서는 10분 동안 멤버들의 방해공작에도 눈을 뜨지 않은 휴닝카이와 범규가 베네핏을 얻었다.
양 팀으로 나눠 레이스가 진행됐고 유재석 팀에는 김동현, 송지효, 양세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범규, 김종국 팀에는 하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휴닝카이, 태현이 함께하게 됐다.
종국 팀은 1차 선물 선택부터 평화롭게 합의를 거쳐 가져갔지만, 재석 팀은 선물 상자 10개를 가져가겠다는 범규의 폭주로 인해 범규, 김동현 모두 선물 상자를 가져가지 못했다. 이후 ‘짜릿한 크리스마스’ 미션에서는 투바투 멤버들과 김동현의 몸개그가 쏟아지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종 선물 획득 룰렛에서는 김종국, 송지효, 범규, 휴닝카이가 당첨되어 벌칙에서 제외됐고 투바투의 수빈, 연준, 태현과 유재석, 양세찬, 하하, 김동현이 함께 대형 찬물 세례를 맞는 벌칙을 받았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iMBC연예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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