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케이시, 하주연이 출연했다.
20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케이시, 하주연이 '이 시간에 설레는 거 오랜만이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랑과 이별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그동안 케이시가 미국에 다녀오셨다. 겨울 휴가였냐?"라고 묻자 케이시가 "그렇다. 겨울 휴가로 갔다 왔다. 워싱턴 갔다가 뉴욕에 갔다 왔다. 2주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하주연 씨는 뉴욕에 가보신 적 있냐?"라고 묻자 하주연이 "없다. 뉴욕 너무 가고 싶다. 저는 LA 밸리 출신이다"라고 응수했다.
'내 인생 최고의 크리스마스 or 최악의 크리스마스'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김신영이 "두 분은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타입이냐?"라고 묻자 케이시가 "저는 너무 좋아한다"라며 "두 달 전부터 설레는 스타일이다. 두 달 전부터 캐럴 듣고 날씨 추워지면 트리 꺼내고 장식 보고. 나무에 거는 주황색 불빛 보면 설레서 사진 엄청 찍는다"라고 설명했다.
하주연이 "예전에는 설렜는데 지금은 별로다. 반짝이는 건 좋은데 눈 오는 게 조금 별로다. 출퇴근이 힘들어서"라고 말하자 케이시는 "저는 눈 오면 무조건 나간다. 새벽이든 밤이든 아침이든 나가서 눈을 맞아야 한다"라고 응수했다.
"저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그러면 사람 많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라는 김신영의 말에 케이시는 "너무 좋지 않냐? 다들 웃고 다니지 않냐? 저는 그게 너무 좋다. 이 사람의 행복이 나한테 묻는 느낌이다. 그래서 일부러 이런 시즌에는 그 사람의 행복을 묻히려고 인파 속으로 가고 그런다"라고 밝혔다.
이에 하주연이 "명동 가자"라고 제안했고 케이시가 "명동 갔다가 마무리는 노들섬에서 해야 한다. 거기에서 해지는 거 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신영이 "크리스마스 당일을 좋아하시냐? 이브를 좋아하시냐?"라고 묻자 케이시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좋아한다"라고, 하주연이 "둘 다 그냥 그렇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케이시가 하주연에게 "왜 이렇게 낭만이 없어졌냐? 제가 잠깐 미국에 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낭만 어디 갔냐?"라고 묻자 김신영이 "주연 씨가 저랑 꽤 오래 있었다. 주연 씨가 흑화됐다. 저랑 매주 만나다보니까 주연 씨가 저한테 물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이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자 하주연이 "저는 크리스마스에도 출근해야 한다. 빨간 날에도 나간다. 끝나고 놀러가겠다. 만날 사람이 케이시밖에 없다"라고 답했고 이에 케이시가 "저도 고맙다. 만날 사람 없는데. 이렇게 해서 둘이 친구인 거다"라고 덧붙여 또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