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나이를 무기로 내세우며 갑질 하는 5살 연하 남친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민녀는 5살 연하의 남친이 자기 앞에서 대놓고 연상녀의 장점은 경제력이라고 하며 자신이 잘못하고도 무조건 이해 받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남자친구는 갑자기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고민녀의 비서가 되겠다고 하거나 금전을 은근히 바라며 대학원에 보내 달라고 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큰 착각을 하고 있다. 연상녀를 만날 때 나이 어린 게 엄청난 메리트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 이 사람이 3살 많은 남자라고 생각해봐라. 과연 만날 만한 가치가 있을까"라고 물었다.
김숙은 "1시간 늦어놓고, 화 내면 실망이라고 하는 질이 안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정은은 "나이가 많은 게 잘못이 아니지 않나. 사귀기로 시작한 순간 서로 소통되고 배려가 있어야 하는데 나이가 않으니까 네가 양보하고 배려하라는 건 아닌 것 같다. 연상녀가 매력 있는 게 경제력이라고 바로 앞에서 말하는 게 좀"이라며 어처구니 없다는 듯 웃었다.
곽정은은 "내가 내세울 게 없을 때 혹은 내 나이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때 손쉬운 건 매력적인 이성을 만드는 거다. 내 나이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기 때문에 나보다 어린 친구가 매력적이라고 말해주는 게 달콤할 거다. 어리다고 다 나쁜 건 아니지만, 어리기 때문에 누굴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 페이스 피싱은 이런 식으로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KBS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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