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정키, 하주연이 출연했다.
5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정키, 하주연이 '이 시간에 설레는 거 오랜만이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랑과 이별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은근 케미 좋은 동갑내기 두 분, 방송 끝나고 번호 교환하셨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저도 궁금하다"라고 말하자 정키가 "저번에 저한테 명함을 주셨다. 그 명함을 보고 문자를 드렸다. 서로 파이팅 해보자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키가 "하주연 님이 진짜 성격 좋으신 게 보통 제가 2~3줄 보내면 대부분의 여자 게스트분들은 1~2줄이 온다. 그런데 하주연 님은 4~5줄 온다. 진짜 성격 짱"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두 분은 연락처를 물어보는 순간이 언제냐?"라고 묻자 정키가 "저는 일적으로 만났을 때는 초반에 물어보지 않으면 나중에 더 어색해지더라. 그래서 초반에 물어보는 편이다.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는 단둘이 있는 순간이 왔을 때 물어본다. 다들 화장실에 갔거나 만난 지 3번 되었는데 그때 단둘이 있는 순간이 생기면 물어본다. 다 같이 있을 때는 잘 안 물어본다"라고, 하주연은 "저는 번호를 물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하주연이 "그래서 명함을 줬나?"라고 덧붙여 웃음이 터졌고 김신영이 "그래서 명함을 판 거다"라고 응수했다.
'외로운 사람들의 특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김신영이 "저희 셋 다 싱글이다. 정키 씨는 몇 년 차냐?"라고 묻자 정키가 "저는 2년 반 됐다"라고, 하주연은 "1년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이 "저는 5년 되었다"라며 "저는 이제 사랑보다는 일이 더 좋다. 외롭지도 않고 너무 즐겁다. 일과 여행이 너무 즐겁다. 큰일났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신영이 "싱글로 지내는 이유는 뭘까?"라고 묻자 정키가 "두 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외로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좀 부족한 것 같다. 외로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곡으로 푸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고 김신영도 "뭔가 풀 데가 있으면 사실 찾아 헤매거나 그러지 않는다"라며 공감했다.
"저는 어디로 풀어야 할까?"라는 하주연의 질문에 김신영이 "맨날 케이시랑 같이 있지 않냐? 둘을 떼놓으면 각자 연애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조언하자 하주연은 "맞다. 저희 둘이 도쿄에도 갔다 왔다"라고 응수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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