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200회 특집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만능여신 이정현, 예비신랑 이상엽, 최연소 아기 편셰프 97윤수 남윤수가 각자 필살의 메뉴를 선보인 가운데, 200회 특집의 우승 및 출시 영광은 이상엽의 해물짬뽕비빔밥이 차지했다. 맛있는 음식은 물론 오직 ‘편스토랑’에서만 볼 수 있는 편셰프들의 반전 매력이 큰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첫 등장, 깔끔하고 꼼꼼한 MZ집돌이 면모를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은 남윤수. 1997년생 최연소 아기 편셰프 남윤수는 이날 전통시장에서의 똑똑하고 알뜰한 소비 방법을 공개했다. 하루에 한 번씩 시장을 방문한다는 남윤수는 야채로 물가를 체크하는가 하면, 저렴한 식재료 구입을 위해 발품을 팔았다. 또 딱 필요한 만큼만 구입했으며, 저렴한 만큼 시장에서는 꼭 현금으로 결제한다고 말하기도. “훌륭한 청년”, “이런 97년생이 어디 있나?”라는 감탄이 쏟아졌다.
집으로 돌아온 남윤수는 자취 3년 차의 생활 꿀팁을 대방출하며 다양한 밥도둑 요리들을 만들었다. 500원 팽이버섯으로 불고기 맛집의 맛을 낸 500원 팽이불고기덮밥, 끓이지 않고 간단하게 만든 30초 새우장, 아삭하면서도 달콤한 양파김치, 시판 식혜와 간장으로만 만든 식혜수육 등. 남윤수의 요리를 본 이연복 셰프는 “요리하는 것을 보면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칭찬했다. 남윤수는 전복양파김치와 수육 한 상을 최종 메뉴로 선보이며 첫 메뉴 평가에 도전했다.
한편 ‘편스토랑’ 200회 특집에 혜성처럼 등장한 예비신랑 이상엽은 평소 좋아하는 짬뽕으로 해물짬뽕비빔밥을 만들었다. 먹는 것과 요리에 진심이라 휴대전화에 음식별로 사진 폴더를 만들어 정리해 두는 이상엽. 짬뽕은 그런 이상엽이 정말 좋아하는 메뉴라고. 그만큼 이상엽에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개발한 해물짬뽕비빔밥은 “얼큰하다”, “하얀국물 짬뽕, 차돌짬뽕의 뒤를 이을만한 메뉴”라는 극찬을 이끌었다. 이연복 셰프는 “짬뽕 소스 중 베스트 3안에 드는 맛”이라고 호평했다.
만능여신 이정현의 최강 밥도둑 메뉴 간장꼬막버터비빔밥도 만만치 않았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우승은 이상엽이 차지했다. 이상엽은 편셰프 첫 도전에 우승 및 출시 영광을 거머쥐며, 남다른 실력을 입증했다. 이상엽은 “제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기부도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19년 10월 첫 방송 이후 ‘편스토랑’이 4년 동안 발휘한 선한 영향력의 진가가 입증됐다. 결식아동 등에 기부된 총 누적 기부액 5억 8천 1백 2십만 1천 50원이 공개된 것. 6억에 육박하는 기부 금액은 ‘편스토랑’이 왜 착한 예능 끝판왕인지 완벽하게 보여줬다. 의미 있는 200회 특집을 완성한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K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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