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의 근황을 언급했다.
11월 30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이영애도 피해갈 수 없던 마라탕후루 코스. 아이들과 함께 서울로 이사오신 걸 혹시 후회하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재재는 이영애가 과거 한 예능에서 딸의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주던 장면을 언급했다. "아이 표정이 그렇게 좋진 않던데 왜 미용실 안 가셨냐"는 물음에 "아기들은 뭘 해도 귀엽지 않나. 그런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재재가 "아들에게 아들보다 스파게티가 좋다고 말하는 것도 요즘 짤로 많이 나오더라"고 하자 이영애는 "아기들은 꼬집어서 울려도 귀엽고 찡그려도 귀엽지 않나. 그 재미에 그렇게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애는 "요즘은 아이들이 각자 방 문을 닫고 안 나온다. 사춘기가 이제 막 시작 되려 하고 있다"고 엄마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재재가 "탕후루 먹어봤냐"고 묻자 이영애는 "먹어봤다. 우리 딸이 마라탕, 탕후루를 좋아한다. 속이 터진다. 매일 그 코스로 먹는다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재재는 "유기농 좋은 걸로 먹여 놨더니 서울 오니 그렇게 먹냐"고 말했고, 이영애는 "그러게 말이다. 시골에 살 때는 밭에서 직접 다 (채소를) 따다가 유기농으로 먹였는데 서울에 오니까 매일 (배달음식을) 시키면서 '이 맛에 서울 산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서울을 너무 신기해 한다. '밤이 왜 이렇게 밝냐'고 하더라. 서울이 신기루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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