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2일 싱글 앨범 '나 없이 잘 살텐데' 발매를 앞두고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빅마마는 DJ 김신영이 "발매 2주 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가겠다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며 신곡을 소개했다. 특히 빅마마 신연아는 이번 곡은 "속마음과 다르게 상대를 보내야 하는 '미련둥이'들을 위해 만든 곡"이라며, 빅마마만의 이별감성이 듬뿍 담긴 신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는 빅마마는 콘서트 무대에서의 에피소드들을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작년 콘서트에서 맏언니 신연아가 공연 세 시간 내내 뛰어다녀, 동생들도 덩달아 옷이 다 젖을 정도로 계속 뛸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콘서트에서도 만만치 않게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줄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20년동안 함께한만큼 콘서트 연습을 하면서 눈이 마주치기만해도 웃음이 터지는 사이지만, 막상 무대에서는 "노래에 집중하느라 그런 적이 없다. 웃음이 나올 것 같으면 서로 눈을 피한다"고 노하우를 전하기도.
빅마마는 노래 부를 때의 진지하고 감성적인 모습과 대조되는 거침 없는 '토크력'을 자랑하고, DJ 김신영은 "빅마마 네 명은 기가 막힌 '예능캐'"라며, '노래 잘하는 명랑 언니들'이라는 별명을 선사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또한 빅마마와 김신영 모두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공통점이 있다며, "20년이나 됐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마마는 이날 데뷔곡 'Break Away'부터 발매 예정 신곡 '나 없이 잘 살텐데' 등을 즉석 라이브로 들려주며, 20주년의 내공을 선보여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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