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Mnet(엠넷) 음악 예능프로그램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이하 '브이에스') 신곡 음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Young K(영케이)가 참석했다.
지난달 20일부터 방영 중인 '브이에스'는 평범한 노래방 보컬들의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 노래방 고수들이 우승 상금 1억 원을 두고 팽팽한 노래 배틀을 펼친다.
노래방 인기차트를 휩쓴 아티스트 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기리보이,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멜로망스), YOUNG K(영케이)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다섯 팀으로 뭉쳐 본격적인 팀 서바이벌을 시작할 예정이다. 본격 서바이벌을 시작하기 전, 이들은 5색 5팀 신곡 음원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멜로망스 김민석, DAY6(데이식스) 영케이는 '멜로데이' 팀으로 뭉쳤다. 이날 김민석은 "우리 팀은 푸르고, 시원시원한 것 같다. 고음이 시원하다. 각자 개성이 뚜렷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영케이는 디렉팅 포인트에 대해 "참가자들이 전체적으로 훈훈하다. 외모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훈훈한 느낌이다. 그런 포근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디렉팅 포인트는 우리랑 팀과 잘 맞을 법한 이미지, 보이스를 생각해서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로이킴, 박재정은 '로이정'으로 뭉쳤다. 로이킴은 자신의 팀원들에 대해 "이들을 보면 긴장되면서 설렌다.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팀 자랑을 하자면, 프로듀서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참가자들이다. 연습량이 많은데 연습할 대나 리허설 현장을 보면 본무대를 긴장하게 만들다가도 본무대 올라가면 싸움 닭처럼 변해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장우영과 한 팀을 이룬 서은광은 "팀 미션을 하면서 기리가든(기리보이+카더가든) 팀이 견제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발라드 무대를 꾸미는 와중에 펑키한 무대를 선보였는데, 기리가든 팀을 보며 더 신경 쓰고 선의의 경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카더가든은 "난 견제되는 팀이 없었다. 내가 견제하는 건 오직 기리보이 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기리보이가 기분이 좋아야 팀이 잘 굴러간다. 지금도 안 오지 않았냐"고 말해 또 한번 폭소케 했다.
반면 로이킴은 "나는 기리가든 팀이 견제됐다. 카더가든이 다음 무대에 자신 있어 하더라. 이 자신감을 우리 팀의 자신감으로 이겨보려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같은 팀 박재정은 "화제의 참가자가 있는 멜로데이(김민석, 영케이) 팀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팀이 제일 견제된다"고 털어놨다.
참가자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프로듀싱에 임하고 있다는 장우영. 그는 "누구보다 프로듀서들이 진심으로 참가자들을 위해 하루 하루 진심을 다해 임하고 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봐주면 팀원들의 곡이 차트인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은광은 "내 무대 하듯 준비 중이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며 "오늘 내 생일인데, 축하받는 기분이 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임한별은 "요즘 음원 시장이 많이 어렵다. 아무래도 엠넷을 등에 업고 기대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우리가 첫 번째 시도하는 시즌1이다. 이전에는 힙합, 댄스곡 등을 선보이는 게 많지 않았나. 첫 술에 배부르진 않겠지만, 과식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소유는 "음원보다는 노래방에서 우리 곡을 많이 불러주면 다들 좋아할 것 같다"며 "음원차트보다 노래방 차트의 진입이 더 빠르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 본다"라고 했다.
한편 '브이에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Mnet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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