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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결혼 전까지 엄마랑 같이 자...엄마의 꼭두각시 같아“ (결혼 지옥)

기사입력2023-11-2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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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부부 아내가 엄마의 꼭두각시 같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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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무시 VS 무책임 파리의 연인은 전쟁 중 - 뮤즈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뮤즈 부부는 대출금 8천만 원 상환을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자리엔 아내의 친정어머니도 함께 했다. 어머니는 원금과 이자를 갚게 될 경우 한 달에 60만 원 정도 지출이 생긴다고 하며 “집을 팔아서 돈을 갚자. 팔아서 빚 갚고 남는 걸 너네 프랑스 갈 때 가져가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남편은 ”힘들어도 (아내가) 다 썼는데 우리가 갚아야지“라고 하며 스스로 갚겠다고 하지만 아내와 어머니는 집을 팔자고 한다. ”아내와 장모님이 분리가 안 된다“는 남편의 말처럼 아내는 집을 판 후 대출금을 갚고 나서 남은 금액으로 무엇을 할지 묻는 제작진에게 “엄마와 상의를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한다.


특히 가족이 입는 옷도 아내의 어머니가 결정하고, 아내와 어머니는 옷을 함께 입는다고. 아내는 “결혼하기 전까지 엄마랑 같이 잤다”고 하며 서른 살에 유학 가서 처음으로 혼자 자봤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오은영 박사는 “분리가 안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왜 그러는 것 같냐”고 물었고 아내는 “엄마랑 모든 걸 공유하고 있는 것 같다. 첫째 아들도 엄마가 자기 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여겼다. 이유식도 엄마가 만들고 옷도 엄마가 결정해서 사주고 저는 엄마의 꼭두각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음악도 엄마가 좋아해서 했다. 원래 연세대를 가려고 했는데 떨어져서 못 갔다. 그랬더니 갑자기 등을 돌리고 아무 관심이 없더라. 그래서 공부 계속해서 박사까지 갔는데 그제야 다시 관심을 주시더라. 프랑스에 있는 동안 제가 음악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직업을 얻지도 못했고 돈을 벌지도 못한다“고 하며 ”중학생 때부터 죽고 싶었다. 그 시기는 색으로 말하면 그냥 깜깜하다. 악기 부는 게 제 몸을 부수면서 소리를 내는 것 같았다. 자해도 했다.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는데 진짜 미안한 게 맞나?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딸이 힘든 걸 보고 미안하다고 하신 거지 아내분이 이야기한 걸 잘 이해하신 것 같진 않다. 기회가 되면 다시 얘기해 보셔야 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막내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 보셔야 한다. 그리고 ‘나와 의논을 해 주세요’라고 요청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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