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애프터 특집’ 2부로 방송 출연 후 부부의 달라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 13년 차지만 결혼식을 하지 못했던 우결 부부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월 출연했던 우결 부부는 각자 한 번의 아픔이 있는 재혼 부부로 혼인 신고는 했지만 결혼식은 하지 못했던 상태였다.
당시 “아내, 엄마이기 전에 여자다. 웨딩드레스 입고 싶고 예쁘다는 말도 들어보고 싶은데 무심한 남편 말에 서운했다”고 하며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서의 아픔을 밝혔던 아내가 드디어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남편은 “방송 전까진 저를 질타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아내한테 남보다 못 했던 게 미안했다”고 하며 “잘해주는 방법도 몰랐었는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해 감동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조차도 힘들었던 부부가 함께 힘을 합쳐 웨딩카를 꾸미고 눈을 맞추며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내가 말했을 때 대답해 주려고 노력하고 먼저 말을 먼저 걸어줄 때도 있다”고 말했다.
결혼식과 동시에 가장 크게 바뀐 변화가 있었다. 남편이 더 이상 화장실에서 식사하지 않는 것.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화장실에서 식사를 하던 남편에 오은영 박사는 “청소년 시기 아이들이 잔소리를 많이 하면 화장실에 간다. 화장실과 이별해야 한다”고 조언했었는데 남편은 “이제 밥은 아내와 같이 먹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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